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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지루성피부병 및 M자탈모 리뷰

by 곰돌이풉 201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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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지루성피부염이 걸린지 꽤 됐다. 중국 남경에서 미세먼지 먹고 회사 근무하던 시절부터 생겼으니 5년은 된 듯. 

이번 리뷰는 정확히 말하자면 지루성피부염, M자탈모, 영등포 계피부과를 동시에 리뷰하는 포스팅이 되겠다. 

내가 대상포진을 앓고, 아내가 임신성유천포창(PPSU) 등등을 앓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인류는 피부병에 대해 아직까지도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 모든 피부병을 앓으면 주는 처방전은 항상 스테로이드제였고, 별다른 대처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임신성유천포창을 앓던 아내가 대학병원 피부과까지 가서 들었던 결론은 "출산하면 낫습니다"였다. 심지어 의사도 이 병에 대해 잘 몰랐다.)

지루성피부염도 이와 비슷한가보다. 모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처방받으러 갔었는데, 나는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의사를 만난 적이 있다. 의사가 얘기하더라. 이건 나을 수 없는 거라고... 현실적으로 스테로이드가 직빵이고, 그것보다 약한 약들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잠시 완화시켜줄 뿐 완치는 할 수 없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가끔 약 처방받고 약을 먹고 머리에 바르고 있는데, M자 탈모(...)까지 오는 것 같아서 함께 확인해보고자 계피부과를 방문해보기로 했다.

※수많은 피부과를 방문해본 결과, 대학병원 및 해당 지역 유명 피부과가 가장 좋더라. 계피부과는 서울에서 유명한 피부과 중 하나다.

동그라미친 곳이다. 지도로 보자면 계피부과는 이곳에 있다.

▲(예전에 결혼식장으로 쓰던 곳이다.)

▲ 본인 M자탈모 인증.

▲ 본인 지루성피부염 인증.

▲ 본인이 처방받은 약. 결국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다.

의사 왈, 지루성피부염과 M자탈모가 같이 오는 게 맞다고 한다. 일단 스테로이드를 포함해서 약을 4일간 먹고, 이후에 진짜 탈모약(프로페시아나 헤어페시아)을 처방할테니 최소 1년 이상 먹자고 하더라. 본인 가족들은 탈모인이 전혀 없었는데, 스트레스라는 게 이렇게 큰가보다. 30대인데 대상포진도 걸려보고...

※의학적으로 유일한 탈모약은 프로페시아였다. 그런데 프로페시아 라이센스가 풀리면서 헤어페시아 등 같은 성분의 약이 다른 제약회사에서도 만들기 시작했다. 최소 1년 이상 먹어야 되는 약인데 프로페시아는 가격이 조금 비쌌는데, 헤어페시아는 3분의 1정도 되는 가격이라고 하더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의사 왈, 아직 30대 초반이니 약을 먹으면 탈모가 치료될 수 있다고 한다!!!! 1년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분명 나을 것이라고. 장기적으로 투약해보고 다시 리뷰를 올려보겠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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