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ant&Family/with Baby

아이랑 롯데몰 김포공항점 파스퇴르 밀크바 방문 리뷰

by 곰돌이풉 2018. 2. 20.

서울 강서구에서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거나, 둘째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유모차가 잘 다닐 수 있는 곳을 찾으려면 실내를 찾아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충족되는 곳이 흔하지 않아서 우리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자주 찾는 편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새롭게 리모델링한지 반년에서 1년정도 되었는데, 그 중 새로 나온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파스퇴르 밀크바.


일단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여기에 위치해 있고,

파스퇴르 밀크바는 롯데몰 MF층에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파스퇴르는 단순히 우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로만 알고 있었다. 아이리버가 칫솔세정제를 만드는 세상에서 파스퇴르도 사업적 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일반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었나보다. 여기에는 파스퇴르 아이스크림, 커피, 밀크쉐이크, 차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아무래도 우유를 밀어붙이는 기업이다보니 우유 관련 제품이 괜찮은데, 본인도 그렇고 아이도 파스퇴르 밀크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했다. 가격은 조금 비싸다. 3,900원.

사진 찍을 당시 35개월쯤 된 때였는데, 할짝거리면서 하나를 다 먹더라. 잘 흘려서 중간중간에 내가 떠먹여줬다.

3,900원이란 값을 하는 아이스크림이다. 조금만 더 가면 롯데리아 매장에도 500원짜리 콘아이스크림을 팔텐데, 그 아이스크림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깔끔하고 무겁지 않고 맛있다.

디자인도 나름 신경을 썼다. 테이블도 젖소문양을 썼더라.(테이블 위에 다른 장식이 있었는데, 그건 부서져 있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떠먹여줌.

이걸 먹을 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바로 옆에서 가양1동 자치회관 주최로 조그마한 공연을 하고 있더라. 여기서는 갓 뜬 신인 아이돌들의 팬사인회나 다른 행사를 자주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관객이 앵콜을 부르니까 다른 곡을 연주하는 애들도 귀여웠고.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잠쉬 쉬면서 아이스크림 먹기 좋은 곳이다. 아이랑 먹기에도 추천함. 다만, 흘릴 수 있으니 잘 떠먹여주자.


by 곰돌이풉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