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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声人語

2017년 11월 22일 천성인어(天声人語), きょう、いい夫婦の日

by 곰돌이풉 201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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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사히신문 사설인 천성인어(天声人語) 2017년 11월 22일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의역이 있습니다.


(天声人語)きょう、いい夫婦の日
오늘, 좋은 부부의 날.

長く連れ添った夫婦は顔が似てくると言われる。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는 얼굴이 닮았다고들 한다.

俗説だと思っていたら、どうやら科学的な根拠があるらしい。かぎは、無意識のうちに相手の表情をまねる「ミラーリング」という行為である。
속설이라고 생각하나,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한다. 핵심은 무의식중 상대방의 표정을 흉내내는 '미러링'이라는 행위이다.

鏡のように映すことを意味する▼笑顔やしかめっ面など相手の表情にあわせ、人は顔の筋肉をわずかに動かすらしい。
거울처럼 투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소나 얼굴을 찡그리는 것 등 상대의 표정에 맞추어 사람은 얼굴의 근육을 약간 움직이는 것 같다.

そうやって脳の回路が、相手の感情を常に解読している。夫婦が長年お互いをミラーリングすれば、しわの形などが似てくるという。
그렇게 뇌의 회로가 상대의 감정을 항상 해독하고 있다. 부부가 오랜 기간동안 서로를 미러링하면 주름 모양이 닮아가게 된다고 한다.

イーグルマン著『あなたの脳のはなし』で学んだ▼知らず知らずにまねをしあうことが、お互いの顔立ちを形作る。
이글맨이 저작한 '당신의 뇌 이야기'에서는, 부지불식간에 서로 흉내내게 되는 것으로 인해 서로 닮아가게 된다고 한다.

何だか愉快な話にも思える。あるいは、ぞっとする方もおられるか▼夫婦の根幹にあるのは、情と習慣と持続。
왠지 유쾌한 이야기로도 들린다. 또는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부부의 근간은 정과 습관, 그리고 지속성이다.

絵本作家の佐野洋子さんがエッセーで書いている。
그림책작가 사노 요코 씨는 에세이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夫婦とは多分愛が情に変質した時から始まるのである。情とは多分習慣から生(うま)れるもので、生活は習慣である」「五十過ぎて仲良くなった夫婦は、けろうがたたこうが、びくともしなくなる」▼2度の結婚と離婚を経験したがゆえの冷静な見方だろう。
"부부란 아마 사랑이 정으로 변질된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정이란 아마 습관에서 생기는 것으로, 생활은 습관이다.", "50 넘어 친해진 부부는 발로 차든 때리든 놀라는 척도 하지 않게 된다". 2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탓인가 냉정한 견해로 이야기하고 있다.

続かなそうで続き、続きそうで続かない。そんな不思議な関係である。11月22日は「いい夫婦の日」。
이어질 것 같지 않은 날이 이어지고, 이어질 것 같은데 이어지지 않는다. 그런 이상한 관계이다. 11월 22일은 '좋은 부부의 날'.

パートナーのあり方も、これから多様化していくだろう。
파트너의 관계도 앞으로 다양화될 것이다.

「いい夫夫」「いい婦婦」であっても、ことの本質は変わらないか▼二人でたくさん苦しみ、たくさんなじり、たくさん慰め、たくさん笑う。
'좋은 남편과 남편', '좋은 아내와 아내'이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둘의 많은 고민, 많은 힐난, 많은 위안, 많은 웃음.

みけんのしわも目尻のしわも、いずれ二人の履歴書になる。
미간의 주름도 눈가의 주름도, 둘 사이의 이력서가 되어간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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