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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with Baby

아이랑 함께 이케아 리뷰(광명역점)

by 곰돌이풉 2017. 10. 4.

 추석이다. 추석을 맞아 우리 가족은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 놀기로 했다.
요즘 언론에서는 D턴이라고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일찍 올라와서 서울에서 노는 걸 이야기하던데, 우리는 D턴이 아니라 한곳만 파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머니, 아버지가 서울로 올라오셨다. 지방에는 없는 것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은데,,, 어디를 갈까 고민해봤다. 소도시에 없는 것.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월드타워. 대도시의 산물을 보여드리기로 정하고, 일단 우린 추석 바로 전날인 10월 3일 오전에 이케아로 향했다. 

이케아 주차장에서 보이는 이케아(IKEA) 로고. 스팸 로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작년(2016년)에는 추석 때 이케아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한다. 명절, 추석, 설날 때 에버랜드같은 이런 핫플레이스는 결국 눈치싸움인데, 이번 2017년에는 추석 바로 전날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과연 눈치싸움에서 승리할지?

이겼다!

 우리는 지금까지 광명 이케아에 4번째로 왔었다. 오픈했을 때, 오픈하고 반년후, 올해 한번, 그리고 10월 2일.
 이렇게 사람이 없는 광경은 처음 봤다. 주차하려고 차가 길게 늘어져있지도 않았고, 주차장은 그야말로 텅텅 비어있었다!!!

※내년에도 설날 때 간다면, 설날 바로 전날에 가보도록 하자!

눈치싸움에서 승리한 우리 가족이 이케아에 입성하는 모습. 위풍당당하다.


이케아는 중간 즈음에 일종의 레스토랑이 있다. 맛이 최상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정도는 치는 음식을 팔고 있다. 크로와상, 돈까스, 치즈케이크, 치킨 등등. 아이랑 먹기에도 좋은 것이, 애들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있어서 좋더라. 아기의자는 당연히 있고. 커피도 한번 사면 무한리필이다. 

2017년 10월 2일 이케아 계산대 앞의 풍경. 사람 진짜 없다. 줄 선 사람 자체가 얼마 없다. 

이케아 끝부분의 창고. 이케아에서 처음 가구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품목을 적은 뒤, 끝 창고에서 찾아서 가져가면 된다.

※이정도 규모면 평일 오전에 방문한 수준의 인파였다. 만약 주말에 간다면 태평양 새우 떼에 들어가는 새우1의 심정으로 들어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레스토랑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튼튼한 다리와 체력을 가져갈 것. 이건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그래도 사람이 없다면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다. 추천!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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