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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책글귀: 공자와 예수에게 길을 묻다/ 좋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

by 곰돌이풉 2017. 8. 30.

※이 글은, 책 '공자와 예수에게 길을 묻다'를 보고 그 글귀를 적은 포스팅입니다.

p.13
 논어가 공자와 제자들 사이의 대화를 중심으로 기록된 책이라면 복음서는 예수와 제자들 사이의 언행을 중심으로 기록된 책이다. 그리고 이 둘은 공자와 예수가 직접 기록한 것이 아니라 후대의 제자들이 편집하여 수록했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두 언행록 사이에는 약 550년의 시대적 간격이 존재한다.

p.14
 예수는 세계 역사의 기원을 가진 만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그는 공자보다 약 550년 이후 인물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인물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그리스도교에서는 메시아로서 존경을 받는다. 공자와 동시대의 인물로는 중국의 노자, 인도의 석가, 이스라엘 이사야가 있다.

p.32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니 즐거운 일이 아닌가? 벗이 있어 멀리서 스스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아니하여도 화를 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p.37
 어진 사람은 근심이 없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됨이 없으며 용기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


※이 글은, 책 '좋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를 보고 그 글귀를 적은 포스팅입니다.


p.14
 육아하는 아버지, 부양하는 아버지.
 아이는 아버지와의 논쟁을 통해 이상적인 아버지상을 만든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다. 즉 아이였을 때 자기 아버지에게 사랑받으면서 좋은 경험을 했던 남자들은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자기 힘으로 아들과의 관계 또한 발전시키는 것.

p.17
 아버지는 특히 사춘기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어머니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아이를 여전히 자신에게 종속된 존재로 생각하는 반면에 아버지는 오히려 아이와 정서적이고 공간적인 거리를 두기 시작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p.18
 어떤 학자들은 아버지와 딸의 긍정적 교류가 딸이 여성으로서 정체정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즉 딸이 이성애적 관계를 맺는 일에 아버지가 강한 영향을 미치면서 그 긍정적인 교류가 시작된다. 이 때 아버지는 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아버지와 따리 너무 친하면 그 관계가 고정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바로 어머니가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균형잡는 역할을 한다. 신체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허용하나 에로티한 상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딸은 아버지의 정체성을 지나치게 확인해서도 아버지를 지나치게 이상화해서도 안된다. 딸이 자율성과 정체성을 갖는데 심각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는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하지만 아버지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고 제2의 어머니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p.42
 13세~20세까지 아버지 정체성을 찾아가는 관문.

p.44
 가족간 의사소통의 중요성.

p.47
 성장한 아들과 아버지,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마음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새롭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버지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는 아버지를 대신하는 사람들에게서라도 애정을 느껴야 한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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