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롯데몰 전망대 리뷰

우리는 김포공항에 자주 가는 편이다.

특히 김포공항 롯데몰은 굉장히 자주 가는 편인데, 이유는 이렇다.

1. 유모차 끌기가 매우 편하다.
엘리베이터가 굉장히 많고, 계단형 엘리베이터가 아닌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끄는 사람들에겐 정말 축복받은 곳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유모차 끌기 좋은 실내공간을 본 적이 없다.

2. 유아휴게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아마 우리나라 최상위권에 들 듯.
GF, MF층에 유아휴게실이 있다. 안에 들어가면 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담당 아주머니가 상주해 계신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친절한 분을 뵌 적이 없었다. 아이 응가를 간다고 하면 알아서 도와주시고, 내가 잘 할 줄 모른다고 하면 기저귀 가는 방법, 응가 편하게 씻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신다. 김포공항 롯데몰이 질리더라도 여기에 다시 오고 싶은 이유가 이 분 덕택이다. 롯데 회장님은 롯데몰에 유모차족이 많아진 것에 대해, 이분에게 포상금이라도 드려야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김포몰(롯데몰)에 자주 오는데, 옥상정원에는 올라가본 적이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그곳까지 닿지도 않고, 에스컬레이터로 가야하기 때문.

이제는 애도 컸으니 유모차도 접고, 애도 당당히 에스컬레이터에 서게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봤다.

에스컬레이터가 끝나는 곳이 바로 까페다. 

까페를 지나고, 바깥문을 통해 바깥으로 나가보자.

우리는 조금 어두울 때 왔다. 

이 계단을 따라 한번 더 올라가자.

한층만 더 올라가면 김포공항 활주로가 보인다. 

활주로의 모습. 음...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에서는 활주로의 비행기보다는

주차장의 자동차가 훨씬 더 잘 보인다.

우리 애는 비행기보다 자동차를 더 좋아하는 덕후인데, 자동차에 오히려 더 관심을 가지더라...

계단 아래쪽에는 애들이 놀 수 있게 모래공원이 있다. 장난감도 있고, 애들과 오기 좋은 편이다.

(옆에 손을 씻을 수 있게 세면대도 갖춰져 있는데, 12월이라 그런지 사용할 수 없게 막아놓았다.

손을 씻으려면 건물 안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는 단점은 있다.)

모래놀이 도구 사용 주의사항.

맨날 오던 곳인데, 김포몰(롯데몰)의 새로운 매력을 알았다.

※사실 여기보단, 한국공항공사 전망대가 훨씬 더 가까이서 비행기를 볼 수 있다.

http://gomdoripoob.tistory.com/194

윗 링크를 참조하도록!

by 곰돌이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