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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

앙꼬절편 리뷰

by 곰돌이풉 2017. 12. 8.

아내는 지금 만삭으로, 한달 이내에 둘쨰를 출산할 예정이다.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인데,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다르다.

아들이었을 때에는 고기, 얼큰하거나 진한 국물이 든 음식을 먹고 싶어했다면

지금, 딸인 경우에는 상큼한 것, 단 것이 주로 당긴다고 얘기한다.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다. 앙꼬절편. 1박스 19,800원으로 구입!

떡 하나당 33g이고, 한박스에 앙꼬절편 33개가 들어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얼마 전까지 꽤나 유행했던 브랜드라고 하더라.

회사는 WING EAT라는 회사인 듯. 윙잇 앙꼬절편이라고 읽으면 되나?

(윙잇이란 회사에 대해 조금 찾아봤는데, 앙꼬절편은 자체 개발한 떡이라고 한다.

윙잇 앙꼬절편은 급속냉동된 상태로 배달온다.

일단 우리는 이걸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었다. 오래 두고 먹을 거고,

후라이팬에 열을 가해서 해동시키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다.

후라이팬에 넣고 2분 정도만 열을 가해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떡이 얇아서 그런걸까?

냉동 채로 앙꼬절편을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가열을 시작해보자.

2분...은 너무 빨랐던 것 같다. 3분? 4분? 정도가 지나면 벌써 노릇노릇해지기 시작한다.

(※요리할 때 식용유를 살짝 넣어서 달궈주도록 하자. 떡이 후라이팬에 붙지 않도록.

떡에도 기름이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살-짝 넣으면 좋다.)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내가 퇴근하고, 아이를 재우고 나서 드라마를 보며 우유와 같이 먹었다.

쫄깃하니 맛있더라. 벌써 유행이 지난 느낌은 있지만, 간단하게 배를 채우거나

간단한 야식, 술안주로 매우 괜찮은 아이템이었다.

술을 먹는다면 소주, 맥주보다는 막걸리가 어울릴 듯.

※아이에게는 가급적 주지 말고, 만약에 준다면 4등분 정도로 잘라서 주자. 그리고 천천히 씹어먹으라고 반드시 얘기하자. 어린이나 노약자 중 떡으로 질식사하는 경우가 의외로 상당히 빈번하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반드시 주의하도록 하자.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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